Pastor's Letter

첫번째 가지는 안식월

Jesus Christ SuperStar 에서 예수님 역을 249회 마치고 겨울아이 판을 만든 후 바로 저는 33살이 되던 해 1982년1월 미국에 신학을 공부하러 들어왔습니다. 
San Antonio Texas에 아주 작은 36년 된 신학교… 

시작한지 36년이 된… 

거의 백인들이고 한국사람은 나 하나 뿐인… 

하루에 코피를 5-6정 흘리면서… 

그런데 3년6개월을 잘 견디어 몇 명의 기숙사 형제들의 도움으로 졸업을 했습니다.

한국에 귀국하려 했었지만 San Antonio에는 

DLI라는 군사영어학교가 있는데 매년 

한국에서 육군, 공군, 해군, 해병대 중사에서 부터 대령까지 1년에 1200명이 이곳에 오셔서 군사영어를 9주간 배우고 

전 미국에 흩어져 본과정을 공부하는 것을 보면서 

한국에는 많은 군국장병들이 예수를 믿고 있다는 말을 들었었지만 

이곳에 오신 분들 중 교회 나가시는 분들은 3%도 되지 않는 것을 보면서 제 마음에 부담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들중 많은 분들이 장군들이 될텐데…
예수를 믿으면 평신도 선교사들이 될 수 있을 터인데…

주님이 주신 부담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개척해서 8년반동안 국군장병들을 섬겼었습니다.

DLI학교 교장과 계약을 했었지요.

공항에서 부대까지 Ride를 책임지고 방 배치까지 해 드리는 것으로…

1년에 1200명을 성도님들이 섬겼었지요.

참 많은 장병들이 주님을 영접했었지요…
그래서 나는 미국에 있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내 자신이 모자라서…

주님을 더욱 알고 싶어 열심히 성경을 묵상하며 

QT를 죽어라 하며 

시간만 나면 성경을 읽기 시작하여 

35년이 흐른 지금은 아주 많이 읽는 가운데 

이제 주님에 대해, 

교회가 어떻게 세워져야 하는지… 

목회에 대해… 

내가 더욱 주님을 알아가고 믿음이 깊어지고 주님을 닮아가는 과정이 왜 그리 중요한지 더욱 알게 되었습니다.


숫자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천국가기 전 150번 정도는 읽어야 더욱 주님을 알아 성도를 섬길수 있을 것 같습니다.

San Antonio에서 한번 
그리고 24년전 Cornerstone교회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동안 안식년은 가져 보지 못했었지요.
60살이 되었을 때 장모님의 초청으로 한 달간 안식월을 허락받아 일본을 가서 귀한 휴식의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이제 6월 한달 두번째로 안식월을 갖습니다.
이번에는 서울에서 쉼을 가지려 합니다.
6월21일이 제 어머님 천국가신지 2년이 되는 날인데 

작년에는 참석을 못해서 참 마음이 아팠었는데 

이번 가족과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4번의 주일은 그 동안 코너스톤 코넥숀에 다녀가신 목사님들 교회를 방문해 보고 싶습니다.
6월4일 주일은 제가 사랑하는 박종렬목사님이 섬기시는 죠이어스 교회에서 말씀을 전합니다.
6월11일은 미국에 계실 때 코넥숀에 참여하셨던 박성수 목사님이 계시는 수원목양교회 에서 말씀을 전합니다.

코넥숀에 참여 하셨었던 정의국목사님과 통화하려 했었지만 잘 안되었습니다.
몇 년전 부흥회로 섬겼었는데, 

그동안 어떻게 성장하셨는지 보고 싶어서, 

QT사역이 어떻게 뿌리가 내려졌는지 보고 싶은 마음에서 몇일 노력을 했었지만 잘 안되었지요.

또한 크리스챤 후배 연예인들을 만나 대화를 해 보고 싶습니다. 
그 동안은 그런 생각을 못했었는데 시간이 가면 갈 수록 후배 연예인들에 대한 사랑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마 윤복희권사님과 하덕규목사가 도와 주어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없는 동안 홍성표전도사, 이철호전도사가 귀한 목회의 체험을 더욱 하게 될 것 입니다.

4명의 명예장로님들…

그리고 10명의 안수 집사님들…

또한 목자님들과 여선교회, 형제회의 회장님들…

무엇보다 이우진, 최지호간사님의 전도사 사역을 기대합니다.

이 시대의 뵈뵈,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디모데, 실라, 마가, 누가…

우리교회에 있습니다.


제방을 찾아오시는 모든 분들을 축복합니다.
그리고 주안에서 사랑합니다.



Author


AvatarAva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