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일의 대 장정을 마치고

1월초 기쁜마음과 새로운 다짐으로 시작한 성경의 맥을 잡아라
정말 제가 성경을 한번 모두 읽을 수 있을까? 망설이며 시작한 맥 공부가
동료와 함께 이용복장로님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대 장정을 시작했다
처음 이 공부를 시작하며 하루 20페이지씩 읽어야 하는 부담감을 일터에서 조금씩
듣기도 하고 집에서 듣기도 하고 또 보고 읽기도 하면서 조금씩 진도를 나갔다
이번 공부가 저에게는 긴긴 마라톤과 같았다
힘들고 지치고 어려울때 잠시 쉬면서 물도 마시고 휴식도 취하면서 다시 재충전을 하여
달리기를 했다. 과거 마라톤을 좋아할 때를 떠올렸다
마지막 힘든 고비를 마치고 골인할 때의 그 기쁨과 감격을 기억하기에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며 어느덧 반환점을 돌고 이젠 골인지점을 향하는 내모습을 발견하고는 
이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나를 더욱 힘차게 해주었다
24년정도 교회를 다니며 창세기외는 읽어본적이 없던 나
그래서 설교시간에 목사님의 성경구절을 찾아보라고 하시면 신약인지 구약인지 몰라
무조건 앞쪽(구약)페이지만 뒤지던 일들
그때마다 옆에서 묵묵히 찾아주는 아내, 사실 저는 성경 어느 페이지를 펼치라고해도
확률이 반반이었다. 왜냐하면 무조건 앞쪽인 구약에서 찾고 있었기에
그런  저에게 주변에 격려를 쏟아주시고 힘을 불어 주셔서 마침내 부활절은 오늘 아침
요한게시록을 마치게 되었다
어휴~~~  정말 3개월의 시간이 소중하며 그 시간동안 저에게 잊지못할 소중한 교회생활이
되었다. 새벽같이 매일 오늘의 일을 분량을 요약과 함께 카톡을 올려주신 이용복장로님의
헌신적인 봉사와 섬김으로 그리고 함께 공부한 클래스멤버들의 격려가 저에게는 많은 힘이
되었으며 목적지인 요한게시록까지 올 수 있었음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감사와 또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이번 공부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저 처럼 믿음이 낮은 사람에게는 고대 지도를
그리며 지형을 알면서
하는 공부이기에 피부에 와 닿으며 성지순례때의 사례를 곁들인 설명은  성경과 그 당시가
실감나는 표현으로 와 닿았다
와~~ 지금의  이 부유함은 아마존에서 쇼핑으로 채워지지 않는 오직 물질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임을 
가슴속 깊이 되세긴다
모든것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