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2017-04-28

4월입니다. 이곳은 어느덧 완연한 봄으로 변했습니다. 

유채꽃도 만발하고 옷도 가벼워 졌습니다.

아내의 건강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발 인대가 다쳐서 걱정했는데 운동과 함께 좋아져서 가까운 시장을 다닐 수 있네요. 운동을 통해서 체력이 잘 다져지길 바랍지요. 또한 표적치료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3주에 한번 주사치료를 잘 받고 매일 먹는 약의 부작용이 줄어들어야 생활의 불편이 줄어들것 같습니다. 머리가 다시 자라는 것처럼 건강도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회복되길 기대합니다.

올해는 많은 예기치 않은 문제들이 다가오네요. 북쪽의 동역자들이 어려움을 당하고, 국가간의 문제로 저희를 바라보는 눈들이 많이 어려워졌습니다. 지하철에서 한국뉴스를 보는 것조차 부담스럽구요. 여러 법들이 개정되고 홈 스쿨링 조차도 불법으로 바뀌었습니다. 마음에 느끼는 부담감이 아주 무겁네요. 행동이 위축되고 사업을 진행하는 데에도 조심스러워 집니다.

이런 시간들을 통해서 아버지가 무엇을 원하실까 묵상해 봅니다. 잠잠해야 할 시간에 더 깊이 아버지를 알아가고, 이 땅에서 필요한 것들을 제가 잘 준비해 놓아야 일을 잘 할 것 같습니다. 덕분에 조용히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고 이 땅의 회사들이 건강하고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 곳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더 새롭게 일할 날들을 기대하며 잠잠히 준비합니다.

각 회사들이 스스로 잘 해 나가도록 격려합니다. 제가 자리를 비운 동안에도 워낙 스스로 잘 진행해 왔기에 조심스럽게 도울 영역들을 찾고 있지요. 샘 회사가 휴일에 엠티를 갖는데 평안하고 강사들을 통해 주시는 은혜가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가정을 갖어야 하는 자매들이 하늘 아버지를 신뢰하고 자신을 잘 준비하여 행복한 가정을 갖기를…. 회사들마다 VIP들이 적습니다. 많이 걱정이고 더 성장하고 성숙해가야 하는데 따뜻한 날씨에 좋은 소식을 나누는 일들이 활성화 되길 기대합니다.

저희를 위해 손들어주세요.

1.     제가 어려운 환경에 지치지 않고 더 깊은 준비와 성숙이 있도록

2.     각 회사들에 VIP들이 더해져서 활력을 얻도록

3.     자매들이 좋은 결혼 대상자들을 만나도록

4.     아내 건강이 잘 회복되어지고 다니엘의 군생활 안전, 요셉의 대학생활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