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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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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함께 잠깐이라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Author
로뎀나무
Date
2018-03-29 09:00
Views
885

중심구절: (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겟세마네라고 하는 곳에 이르자 예수님이 기도하실 동안에 제자들에게 거기 앉아 있으라고 부탁하신다. 그리고 다른 세제자들과 좀더 나아가시면서 예수님과 함께 깨어 있으라고 그들에게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앞으로 죽임 당하실 일을 고민하시며 그 괴로움과 슬픔 때문에 그들도 함께 기도해 주길 부탁하신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은 하나님께 할 만하시면 이잔을 지나가게 해 달라고 땀이 피가되도록 땅에 엎드려 간절히 기도를 드린다. 그러나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을 피하시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따르실 마음이셨다. 한점의 죄도 없으신 예수님에게 우리의 죄를 대신 지셔야 할 십자가는 너무나 견디기 괴로운 일이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아셨고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순종하기 위해 기도를 드렸던 것이다.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에서 다시 한번 참된 기도란 어떻게 드려야 하는 것인지, 기도의 목적이 무엇인지 확인해 볼 수 있게 된다. 기도는 내가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알기 위해 드리는 것이고 그리고 그 뜻에 내가 순종하고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얻기 위해 드린다는 메세지를 받아 본다.

이제 십자가를 앞에 두신 예수님이 그 괴로운 심정을 말씀하시면서 제자들에게 함께 깨어 기도해 줄 것을 부탁하셨지만 아무도 깨어 있지를 못했다. 예수님은 세번씩이나 잠에 빠져있는 제자들의 모습을 보시고 마음은 원하지만 육신이 약하다고 말씀하신다.  그렇지만 시험에 들지 않도록 늘 깨어서 기도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하신다. 어제 목사님도 성령 받은 사람들이 예배에 힘쓰지 못하는 연약한 자세를 보여선 아니  된다고 말씀하셨다. 마찬가지로 세상 일에 눈이 피곤해서 기도를 못하고 있다면 아직은 주님의 일꾼으로 많이 부족한 점을 드러낸 것이란 메세지를 받아 본다. 그렇다면 아마도 주님은 그런 나에게 그대로 계속 자면서 쉬라고 말씀하실 것이란 생각을 해 본다.

고난주간을 보내면서 결코 편치 않으셨던 예수님의 마음을 느껴보게 된다. 그러나 십자가 위에 달리셔서 하나님께 버림을 받게 되는 고통스런 과정을 예수님은 기도로 견디시며 해결하셨다는 깨달음을 받아 본다. 주님의 뜻 대로 쓰임 받기를 원하면서도 만약 기도를 등한시 하고 있다면 이것은 정말 어처구니 없는 나의  미련한 태도일 것이다.  오늘 겟세마네에서의 주님의 심정을 짐작해 보면서 ‘너는 나와 함께 잠시라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하시는 책망을 듣지 말아야 한다는 다짐을 해본다.  적용으로 기도를 방해하고 있는 나의 잘못된 습관들이 무엇인지 따져 보는 시간을 오늘 가져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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