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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연약함을 사용하시는 은혜..”

Author
로뎀나무
Date
2018-03-23 09:27
Views
952

중심구절: (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어제 바울사도는 스스로 자랑을 하는 것이 마음에 걸렸지만 그러나 자신의 사도직분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없이 자랑을 하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세상적인 화려한 스펙 보다는 오히려 복음을 전하기 위해  죽을 고생을 했던 자신의 경력을 자랑스럽게 말해 준다. 바울사도는 그동안 교회와 성도를  위해 헌신적으로 섬겨온 자신의 모습을 보고 사기꾼 같은 거짖 사도들의 위선을 분별하라고 말한 것이다.

오늘은 사도로서의 확실한 자격을 보여주려고 자신이 셋째 하늘로 이끌려 가서 말로 다 표현 못할 환상과 계시를 받았던 일을 간접적으로 말해준다. 받은 계시에 관한 내용은 말하지 않았지만 바울사도는 그 이상 자랑을 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간증을 들은 사람들이 자신을 과대평가 할 것 같아 그만둔다고 한다. 신비한 체험을 한 자기를 신령하게 여기고 영광을 자기에게 돌릴까 봐 두려워한 것 같다. 자신의 말이나 행동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하면서 절제하고 있는 바울사도의 깨어있는 모습을 배운다. 만약 그와 같은 환상을 나도 체험했다면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당장 ‘내가.. 내가’ 하면서 자랑하고 다녔을 것이다.

누구보다도 많은사역의 열매와 육신의 자랑거리를 갖고있는 사도이지만 그러나 너무 자만하지 못하도록 하나님은 자신에게 육체의 가시를 주셨다고 고백한다. 그 가시의 고통이 떠나가도록 세번이나 간구했지만 하나님은 허락하지 않으셨디고 말한다. 그대신 자신의 연약함을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이 온전히 역사하게 되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간증한다.  그러므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자랑하며 기뻐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능력 보단 하나님의 역사를 기다리며 바라보게 만드는 자신의 연약한 부분과  당하는 핍박과 곤란을 기뻐한다고 한다. 바울사도는 우리가 연약할 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강해진다는 믿음의 원리를 가르쳐 준다. 환경이나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하게 되는 이유가 나의 연약함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잊지 말라는 메세지를 받아 본다. 내안에 가시와 같은 괴로움이 있다고 해도 그러나 그것을 끝가지 인내하며 견뎌내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승리하는 삶인 것을 깨닫는다.  오늘 적용으로 나의 감정을 최대한 절제하면서  무엇이든지 참아 보는 훈련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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