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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주셨을 때에 여인처럼 행동으로 옮기자..”

Author
로뎀나무
Date
2018-03-26 09:22
Views
728

중심구절: (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만 두라 너희가 어찌하여 그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종려주일인 어제 부터 예수님 생애 마지막 한 주간인 고난주간이 시작되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실 때까지 당하신 고난과 베풀어 주신 사랑을 깊이 묵상하며 보내는 한 주간이다.  예수님의 공로로 우리가 값없이 누리는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주님이 당하신 고난에 조금이라도 동참해 보는 시간이다. 나의 죄 때문에 흘리신 주님의 보혈을 묵상하면서 십자가를 바라보는 경건한 시간이 되기를 간구해 본다.

유월절과 무교절을 이틀 남기고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어떻게 예수를 잡아 죽일지 방도를 궁리한다. 에수님께서 베다니 마을 나병 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옥합을 가져와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다. 그러자 어떤 사람들이 화를 내면서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서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다 하며 여자를 책망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괴롭히지 말라 하시며 여자가 그 향유로 예수님의 장례를 미리 준비한 것이라 하신다.

예수님은 오히려 자기 할일을 했다고 칭찬하시면서 앞으로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이 일을 기억하게 될 것이라 하신다. 그 여인은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물건 중에 가장 귀한 것을 아낌없이 주님께 바친 것이었다. 그러나 이제 곧 겪으실 고난에 대한 주님의 마음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던 사람들은 향유가 아깝게 낭비된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하지만 주님은 여인이 마음을 다해 바친 향유를 정말 기쁘시게 받아주셨다. 비록 여인은 자신의 순수한 행동이 주님의 장례를 예비하는 일에 귀하게 쓰임 받는 것을 미리 알지 못했지만, 그녀의 정성은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뤄드리는 귀한 섬김이 되었다. 오늘 하나님이 섬겨야 한다는 마음을 나에게 주셨을 때에는 제자들 같이 여러가지 계산을 따져보지 말고 그대로 순종해야 한다는 메세지를 받아 본다. 그 여인처럼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손길에 민감해야만 쓰임 받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는 메세지를 받아 본다. 자신의 귀한 향유를 주님께 부어드려야 한다는 순수한 마음을 주셨을 때에 여인처럼 단순하게 순종하자는 다짐을 해본다. 적용으로는 고난주간을 맞아 주님의 고난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한가지 생각나게 하는 것을 오늘 실천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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