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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희에게 준 땅을 차지하라
Author
온맘다해
Date
2020-04-25 13:11
Views
141
4/25/2020 내가 너희에게 준 땅을 차지하라
QT신명기9:23-29, 요절:23절,
하나님이 가데스 바네아에서 이스라엘을 떠나게 하실 때 너희는 올라가서 내가 너희에게 준 땅을 차지하라 명령하셨으나, 이스라엘이 그 말씀을 거역하여 믿지 아니하고 듣지 않는다....
이스라엘은 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준다고 해도 순종하지 않고 광야에서 고생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하나님의 명령은 전쟁하라는 것이다. 이미 가나안 땅을 차지하고 있는 거대한 아낙 자손과 전쟁하라는 것이다. 기적으로 너희를 애굽에서 이끌어낸 나 여호와 하나님이 너희를 대신해 너희보다 앞서 싸울 것이니 너희는 명령에 순종하라는 것이다...출애굽의 엄청난 기적을 체험한 이스라엘도 이 명령 앞에는 정말 많이 두려웠을 것 같다. 어마어마하게 강한 나라와 백성들을 상대로 군사들도 없는 유목민족이 쳐들어 가라는 명령에 과연 죽을 각오가 없이 순종할 수 있을까 싶다. 전쟁의 명령을 복종하지 않는 하나님의 군사들을 하나님이 진멸하겠다고 진노하신다.
지금도 여전히 세상은 젖과 꿀이 흐른다. 이 땅은 여전히 너무나도 풍성하고 강력해 보여서 어떻게든 그 속에 동화되어 편하게 살고 싶게 만든다. 그 풍성함과 막강함이 두려워서 절대로 그들을 상대로는 전쟁하고 싶어하지 않는 나 자신을 보여주신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천년 전에 미리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고 승리를 선포하셨다. 전쟁하지 않으면 환난은 없다. 하나님은 이런 세상을 향해 올라가라 차지하라 명령하신다. 전쟁하라는 명령에 복종하지 않으면 진멸해 버리겠다 말씀하시지만 그러시면서도 2000년도 넘게 기다려주고 계신다. 하나님의 전쟁하라는 명령은 이 두려움을 이기면 너무나 좋은 복을 누리게 됨을 가르쳐 주시려는 부모님의 명령인 것 같다.
3~4년전 성가대 피크닉 때 일이다. 친구들은 모두 두발 자전거를 타고 쌩쌩 달리며 신나게 노는데, 수아는 아직도 보조바퀴가 좌우로 달린 조그만 자전거에 묶여서 잘 달리지도 못하고 힘들어서 헉헉대며 전혀 즐겁지 못한 모습을 보던 내 마음도 그랬던것 같다. 나는 무섭다고 나는 못 탄다고 나는 친구들이랑 같이 못 논다고 울며 슬퍼하던 수아를 향해 할 수 있다 아빠가 잡아줄게 달래기도 하고 그 까짓것 왜 못하냐고 화 내기도 하며 하루종일 매달린 끝에 결국 그 날 수아는 보조바퀴를 떼어내고 생생 달렸다. 하나님이 나를 보는 마음도 그런것 같다. 아부지 저 병들었어요 아부지 저 돈 없어요 아부지 저 능력 없어요...엉엉... 이러고 있는 나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그만 징징대고 올라가서 내가 너에게 준 땅을 차지하라 명령하신다. 보조바퀴를 뗀 것도 아니고 붙인 것도 아닌채 한 쪽만 떼고 나머지 한 쪽은 적당히 세상에 걸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이 아니라 보조바퀴 두개 싹 떼어내고 아빠만 믿고 앞으로 달려 나가라는 것이다. 사랑하는 내 아들 혹시라도 넘어질까 꽉 붙잡고 계신 아빠를 믿고 두려워하는 너 자신과 전쟁하라는 것이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내가 너에게 복을 줄거야.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고 말씀으로 전쟁해서 이기라고 하신다.
장신차려야 겠다. 그 대단하던 세상도 하나님이 보내신 작은 바이러스 하나에 잠잠해졌다. 그 높던 성벽도 그 거대한 아낙 자손도 아빠 하나님과 함께하면 이길수 있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와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신 그 말씀만 믿고, 다시 한번 용기내서 세상을 향해 달리기로 결단한다.
적용 : 보조바퀴 없는 이 순간 주님이 붙잡고 계심 믿고 전진하기, 코로나바이러스 베트남캄보디아선교 목사님사모님 목장식구들 효정은지 조상흠형제 처형네 형 가족위해 기도하기, 말씀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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