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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도에 침묵하실 때.. ”

Author
로뎀나무
Date
2018-02-19 09:10
Views
792

중심구절: (3) “내가 하나님을 기억하고 불안하여 근심하니 내 심령이 상하도다 (셀라)..”

시편기자는 부르짖는 자신의 음성에 대한 하나님 응답을 확신하면서 환난중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한다. 밤에도 기도하면서 들은 손을 거두지 않을 정도로 하나님께 절실하게 메달리고 있다고 말한다. 하나님을 기억하고 의지하면서 기도하고 있지만 그러나 불안과 근심은 떠나지 않고 있어 심령이 상할 정도라고 한다. 그러는 과정을 통해 지나간 세월을 생각해 보았지만 의심의 Question들은 계속 마음에서 떠나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영혼이 위로 받기를 거절했다 말할 정도로 시편기자가 그동안 얼마나 간절하게 기도를 해왔는지 짐작할 수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으로 부터 아무런 반응도 없고 침묵만 지키시는 듯한 불안감에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을 본다.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이란 믿음은 있었지만 아마도 어려움이 지속이 되면서 믿음이 흔들린 연약한 모습을 드러낸 것 같다. 내자신도 무릎을 꿇고 머리를 땅에 조아리고 간절함이 배여 있는 자세로 기도하기를 선호한다. 그렇지만  내자신도 시편기자의 부정적인 생각들과 같은.. 혹시 하나님이 내 기도를 안들어 주시는 것은 아닌가? 계속 하나님은 기도의 응답을 안 보여 주실 것인가?.. 같은 종류의 의심과 생각들이 기도중에 나도 해 본 적이 있는 것을 기억한다.

기도하며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사람들 마다 얻을 것이라고 하시며 주님은 우리가 무시로 기도할 것을 강조하셨다. 또한 긴급한 기도 제목이 생겼을 때에 우리가 다급하게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다른 것에서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시편기자와 같이 우선 무릎을 꿇고 기도로 하나님께 아뢰고 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면서 답을 구해야 한다. 그리고 혹시 안 들어 주실찌도 모르겠다는 의심 보다는 나의 기도에 언제나 귀를 귀울이신다는 믿음과 확신으로 기도해야 한다는 메세지를 받는다. 이럴때 우리가 부르기전에 하나님이 먼저 응답하시며 우리의 말이 끝나기 전에 응답해 주시는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게 된다. 그러나 나의 기도에 침묵하실 때 그 싸인은 외면이 아니라 내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할 것은 없는지 살피라는 메세지로 받아야 되는 것을 깨닫는다. 오늘 적용으로 혹시 주님이 보실 때에 언짢아하실 내 마음의 생각은 없는지 살펴가면서 언행을 조심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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