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지 아니할 것을 위해 달음질하라..”

(23)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여하고자 함이라..”

바울사도는 자신이 복음을 전하는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꼭 해야하는 일이기 때문에 자기 권리를 주장하지 않고 값없이 전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오늘 말씀에서 아무 댓가를 바라지 않고 책임을 다했던 이유를 설명해 준다. 바울은 전도하는 일은 자랑거리가 될 수 없다고 하면서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기 위해 여러 모습으로 복음을 전했다고 설명한다. 유대인에겐 유대인 처럼 약한 자에게는 약한자 처럼 되어서 전했다고 한다. 주님이 맡겨주신 사람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눈높이를 그들에게 맞춰서 복음을 전한것 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이같이 썩지 아니할 상급을 위해 복음의 신발을 신고 최선을 다해 달음질하라 권면한다. 그러나 행여 쓰임받고 도리어 자신은 버림받지 않도록 두려운 마음으로 몸을 쳐서 복종하라고 주의를 준다.

오늘 한 생명이라도 복음을 더듣고 구원받게 하기 위해 바울이 얼마나 헌신했는지를 어제 오늘 QT를 통해 깨닫게 된다. 자신을 자랑하지 않고 오직 주님의 사랑만 드러나서 복음이 전해지길 바랬던 바울의 겸손함을 본다. 진심으로 한 영혼을 천하보다 더 소중히 여기는 복음 전도자의 자세를 배운다. 복음을 위해 낮은 자세를 취하는 바울을 보면서 어제 목사님 설교말씀과 같이 덕을 세우려고 자기가 차라리 불의를 당하거나 속아주는 것이 낫다는 바울의 관용이 좀더 이해된다. 이모든 노력이 바울의 전도에 대한 열정에서 나오는 것을 보면서 나는 어떤 상태인지 전도에 대한 적잖은 부담감이 생기게 된다. 전도에 대한 책임을 생각과 말로만 동참하고 있었던 안일하고 초라한 나의 모습이 오늘 말씀 앞에 마냥 창피함을 느낀다. 그래서 적용으로 오늘 사람들과 대화할 때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를 끄집어 낼수 있도록 노력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