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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이 시온에서부터

Author
김만기
Date
2017-08-14 22:35
Views
898
제목: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KV: 3 많은 백성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니라
묵상: 어찌 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온다고 하신다. 그리고 또 말씀하시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이라 예언하였다. 어찌 행해야 하는지 선과 악 사이에서 고민을 하는 내게 맴돌던 것은 바로 선악과였다. 내가 알아서는 안되고 오히려 내가 가나안에서 쫒겨나게 되는 선악과. 이루시는 이가 하나님이시라 하였던가. 그가 이루시는 것을 내가 알면 방해만 되겠다. 죄인이 되겠다. 내 하루의 율법은 시온에서 나온다고 말씀에 적혀있다. 이방의 세계가 아니고 이방인 내게서가 아니고 예수님 돌아가신 시온에서 내 할 바가 나온다는 뜻이 아닐까. 그의 길. 오직 그가 아시나니.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주님의 시간에 아름답게 변하길. 성도가 선과 악을 분별해야 하는가. 그래야 한다고 소리치던 내 안에 부끄러움이 퍼진다. 예수님의 복음과 그의 가르침이 무엇이었나 다시 궁금해진다. 그의 길을 내게 가르치시는 것이 아마도 단순할 것 같다. 험악한 죄인되었던 나를 흰 옷을 입혀 주시고 이리로 가면 내가 이루리라 하시는 주님을 생각해 본다. 그가 이루시는 것은 내 마음에 들 수도, 들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내가 목놓아 부르는 선한 길일 것이 확실하지 않은가. 내 흰옷에 흙탕칠을 하는 내 모습은 선악과를 먹고 몸부림치는 죄인의 모습이다. 무엇 하나 쉬운것이 아니라 참 고통스럽다. 그런데 그 고통의 대부분은 내 마음이 내 길을 받아들이지 못해서이다. 그 길은 주께서 가르친다고 하시는데 나는 이 길이 뭔지도 모르는데 죽겠다고 아우성 치고 있나보다. 내가 왜 언제부터 내 길이 내 최선의 의에 맞춰져야 한다고 생각했을까. 나는 주님의 교통신호로 본다면 막다른 길로 가야 맞는데 그래서 다른 차가 소통되게 하셔야 아마도 맞을텐데 길가로 내어 놓으니 빨간불이 자꾸 들어오는게 너무 억울하다고 한다. 시온에서 나오는 율법으로 살자. 힘들어도 잘 안되도 이것을 꼭 기억하자. 주님의 길을 그가 이루시리라. 이것만 붙잡아도 나는 길 잃은자가 아니라 허락하신 만큼 목격할 수 있을거다. 나는 그동안 도덕책으로 받아들였던 성경을 이제 더 폭넓게 받을 수 있게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힘든 것은 여전히 있을 것이다. 나를 향한 핍박. 어떻게 이길까. 어떻게 이기고 오히려 사랑으로 씌워 담을 것인가. 내 마음을 조이기에 충분하지만 또한 말씀의 권고와 가르침이 그 안에서 살 길을 내심에 순간 순간의 평강으로 감사로 하루를 살아간다. 나의 일그러진 모습을 죄다 선보이며 절뚝거리는 내 모습이 너무 싫다. 이 싫다는 마음도 아닌것 같다. 말씀대로만 사는 것. 성경으로 사는 것. 그 안에 소망을 두는 것만이 내가 할 것이라고 오늘도 느껴본다. 하루 하루를 힘겨워 할 많은 이들에게 주께서 얼굴을 비추사 은혜로 그 삶을 귀하다 하시고 위로하시며 일으켜 세워 주시길 기도한다. 말씀대로 주님의 뜻을 이루시는 모든 귀한 분들에게 감사하고 그 삶에 축복이 있으시기를. 
적용: 주님을 더 신뢰하겠다고 기도하기. 오늘 하루가 힘겨운 분들에게 위로와 소망 주시기를 기도. 판단도 분별도 잠시 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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